사진=HB엔터테인먼트
[스포츠한국미디어 최재욱기자] '펀치' 김래원이 열혈 검사 변신에 성공했다.

배우 김래원이 SBS 새 월화드라마 '펀치'(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완벽 몰입하며 3년 만의 브라운관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래원의 '펀치' 첫 촬영은 지난 11월 초 SBS 일산 제작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날 촬영은 이태준(조재현)을 검찰총장으로 만들기 위해 박정환(김래원)과 심복들이 머리를 맞대는 장면. 목표한 바를 이루기 위해 거침없이 돌진하는 박정환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신이었다.

이날 조재현, 박혁권 등과 함께 호흡을 맞춘 김래원은 캐릭터가 지닌 야망을 자신감 넘치는 표정과 더불어 날카로운 눈빛으로 표현하며 '믿고 보는' 김래원 표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게 했다.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주경야독 끝에 검사가 되고, 더 큰 성공을 위해 불의와 타협하지만 그 과정에서 소중하게 생각했던 많은 것들을 잃어버린 상처투성이 박정환 캐릭터를 앞으로 김래원이 어떻게 드러낼지 주목된다.

이를 위해 김래원은 '펀치' 출연이 결정된 이후부터 박정환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철저한 분석과 몰입을 하고 있다는 전언이다.

한편, '펀치'는 정글 같은 세상을, 상처투성이로 살아낸 한 검사의 핏빛 참회록을 담은 드라마로 대검찰청 검사들의 인생을 건 뜨거운 승부를 감동적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현재 방송 중인 '비밀의 문-의궤 살인사건' 후속으로 오는 12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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