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이지연 다희(사진=KBS 캡처)
배우 이병헌 협박녀 모델 이지연과 그룹 글램 멤버 다희가 16일 열릿 첫 공판에서 "이병헌이 먼저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과거 다희가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지난달 11일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 여자수용시설에 이지연과 함께 수감된 다희는 매일 같이 참회의 눈물을 흘렸다.

교도소 관계자는 "다희가 자주 가위에 눌려 구치소 내에 있는 병동에서 치료를 받기도 했으며 이지연은 두려움과 갇힌 상태로 매우 힘들어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희는 당시 검찰 조사에서 "돈보다는 다른 마음, 그냥 분한 마음이었다"며 눈물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16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523호 법정에서는 형사9단독(재판장 정은영 판사) 심리로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기소된 이지연과 다희 2명에 관한 1차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이지연 변호인은 "(이병헌과 이지연은) 진한 스킨십을 할 정도로 깊은 사이였다"며 "이병헌이 지속적인 성관계를 요구했지만 이지연이 같이 사는 동거인을 핑계로 이를 거절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다희 측 변호인 역시 "이병헌이 지속적으로 이지연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며 집을 사주려 했다"고 주장하며 "다희는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친한 언니가 농락당했다는 생각에 범행에 이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헌 이지연 다희 소식에 누리꾼들은 "이병헌 이지연 다희, 누구 말이 진짜야?", "이병헌 이지연 다희, 구치소 생활 힘드나?", "이병헌 이지연 다희, 이병헌 공식입장 나오려나", "이병헌 이지연 다희, 진실이 밝혀져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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