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양태훈 인턴기자 multi@hankooki.com)
영화 '레드카펫'의 여주인공 고준희가 에로영화의 제목 짓기를 언급해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22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레드카펫'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레드카펫'에는 배우 고준희, 윤계상, 황찬성, 오정세, 조달환 등이 출연했다.

고준희는 "에로영화의 제목을 만드는 과정을 잘 몰랐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극중 19금 영화팀이 아니라, 감독이 얘기해주셔서 알게 됐다. (에로영화 제목 만들기가) 굉장히 생각을 많이 해야하는 작업인 줄 처음 알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레드카펫'은 19금 영화계의 어벤져스 군단(윤계상, 오정세, 조달환, 황찬성)과 이들에게 제대로 낚인 흥행 여신(고준희)의 이야기를 그린 에로맨틱 코미디물로, 다양한 배우들이 뭉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윤계상은 경력 10년차 에로감독 정우 역을 맡았다. 정사보다는 정서를 강조하는 19금계의 순정마초 캐릭터이다. 고준희는 아역 출신 톱배우 은수로, 분한다. 은수는 '19금 어벤져스 사단'을 만나 영화를 찍기로 하면서 찬란한 인생이 꼬일 예정이다.

'레드카펫'은 오는 10일 2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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