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당초 보도와 달리 신혼집 아닌 친정에 머무는 것으로 밝혀져

배우 이민정이 신혼집이 아닌 친정집에 머무르고 있다.

지난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해 남편 이병헌의 본가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이민정이 친정에 머물고 있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별거 의혹까지 나왔다. '이병헌 협박사건'의 논란이 확산되는 형국.

이민정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민정이 광고 및 화보 촬영 일정으로 서울 친정집에 머무르고 있다"며 "이민정이 16일 귀국 직후 신혼집이 있는 경기도 광주가 아니라 친정으로 이동했다. 현재도 서울 강남구의 친정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이민정이 지인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고 16일 귀국했으며 남편 이병헌과 시어머니가 사는 경기도 광주 시댁이 아닌 서울 강남구 친정집에 머무르고 있다는 것.

소속사 관계자는 "이민정이 여러 일정으로 인해 잠시 서울 친정에 머무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예정된 일정만 소화할 뿐 그외 다른 일정은 확실히 정해지지 않았다"며 "차기작 대본도 들어오는 대로 검토하고 있다. 주어진 일을 묵묵히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소속사 측은 파리에 다녀온 것은 남편 이병헌의 논란과는 상관이 없다고 못박았다. 소속사는 "지인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에 다녀왔고 16일 귀국했다"며 "(이병헌 협박 사건이 일어나기 전) 처음에 계획한 대로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민정의 한 측근은 한 매체를 통해 "이민정이 원래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로 예전부터 약속을 해 둔 상태여서 일정에 따라 파리에 갔다가 돌아온 것"이라고 말하며 "마음 고생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일 것. 주위 시선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전했다.

이민정은 '이병헌 협박' 사건이 터진 다음날인 지난 3일 프랑스로 향했다. 이민정의 파리행은 예정된 일정이었으나, 남편 이병헌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논란이 커지자 당초 일정보다 일찍 출국해 예정보다 오랜 기간 파리에 체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민정은 현재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지만 심적 상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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