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우아하고 기품이 넘친다. 젊은 CEO에게 찾아볼 수 없는 카리스마와 시크한 매력을 동시에 갖췄다. ‘유혹’ 속 최지우의 이야기다.

배우 최지우는 SBS 월화미니시리즈 ‘유혹’(극본 한지훈, 연출 박영수)에서 명석하고 냉정한 두뇌의 소유자이자 대기업 대표 유세영 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극중 최지우는 찔러도 피한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유세영을 도도한 표정과 말투 등으로 표현하고 있다. 특히 그가 선보이고 있는 패션은 시크한 CEO 유세영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포털사이트에 최지우를 검색하면 ‘최지우 패션’ ‘최지우 원피스’ ‘최지우 시계’ 등 스타일링에 관련된 단어들이 관련 검색어로 뜰 정도로 그가 선보이는 패션은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실제 유세영의 스타일링에는 최지우의 의견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

최지우의 스타일을 책임지고 있는 노광원 실장은 스포츠한국과의 통화에서 “유세영의 스타일링을 할 때 최지우가 의견을 많이 낸다. 유세영이라는 캐릭터는 무조건 예쁘게만 입어야 하는 인물이 아니다. 카리스마 있는 역할이다 보니까 딱 떨어지는 느낌의 옷을 선호하는 편”이라면서도 “대본을 먼저 보고 신(Scene, 장면)에 맞춰서 유세영이 행동하는 느낌을 최지우와 함께 의논하고 상의한 뒤 의상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이어 “협찬도 받고 직접 옷을 구매하고 있기도 한다. 해외에서 많이 구매하실 거라 오해하시는데 한국에서도 많이 구매한다. 정확한 가격은 말할 수 없지만 CEO 패션이다 보니 꽤 많이 든다. 시계 하나에 1억 원을 호가하기도 한다”고 전했다.

현재 유세영은 차석훈(권상우)에게 끌리고 있는 중이다. 지난 29일 방송에서는 세영은 석훈을 생각하며 사무실에서 은밀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을 상상했다. 이렇듯 앞으로 유세영은 ‘철의 여인’의 모습 외에도 석훈에게 끌리며 점점 달라지는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노 실장은 “세영이 석훈에게 끌리며 로맨틱한 신들이 나올 예정이다. 그에 맞춰서 스타일링도 변할 것이다. 여태까지 블랙 위주의 의상을 주로 입었다면 옷의 색감도 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혹’은 인생의 끝에 몰린 한 남자가 거부할 수 없는 매혹적인 제안을 받고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네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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