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미디어 이정현기자]걸그룹 시크릿이 오는 8월 국내 컴백을 앞두고 일본 단독콘서트 ‘2014 Secret’s Summer LIVE ~YooHoo~(2014 시크릿 써머 라이브 ~유후~)’를 성황리에 마쳤다. 세번째 단독 콘서트다.

시크릿은 지난 19일과 21일, 각각 도쿄의 마이하마 앰퍼시어터와 오사카 마쓰시타 IMP홀에서 2차례씩 공연을 진행해 총 4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일본에서의 인기를 입증했다.

공연에서 시크릿은 히트곡 ‘샤이보이’와 ‘마돈나’는 물론 일본 앨범 수록곡인 ‘트윙클 트윙클’ ‘드라이브 투 유’ ‘시크릿 드림’ 등을 열창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멤버별 개인 스테이지로 전효성은 첫 솔로 데뷔곡 ‘굿나잇 키스’와 수록곡 ‘여자를 몰라’를 선보였으며 한선화는 도발적인 가사의 ‘난 남자가 있는데’로 색다른 무대를 꾸몄다. 송지은과 정하나가 준비한 듀엣무대 ‘런투유’ 역시 서로 다른 매력적인 음색의 콜라보레이션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23일 발매를 앞둔 다섯 번째 싱글 앨범 ‘유후’의 일본어 버전이 처음으로 공개되는 자리여서 현지 팬들의 반응이 더 뜨거웠다. 귀여운 가사와 깜찍한 안무로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던 시크릿의 대표곡 중 하나인 ‘유후’ 발매에 발맞춰 시크릿은 다양한 프로모션을 비롯해 본격적인 일본 활동에도 박차를 가해 나갈 계획이다.

모든 공연을 마친 이후, 시크릿 멤버들은 트위터를 통해 “모두 고마웠습니다. 행복한 라이브였습니다. 또 만나고 싶어!”, “2회 공연도 마무으리! 수고하셨습니다!”와 같은 감사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시크릿은 8월 그간 선보였던 상큼하고 발랄한 이미지가 아닌 한층 고혹적이고 성숙한 여인의 모습으로 변신해 컴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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