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현장 분위기 ‘반전매력’

[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쓰리데이즈’의 반전 넘치는 달달한 촬영현장이 포착됐다.

SBS 수목미니시리즈 ‘쓰리데이즈’(극본 김은희, 연출 신경수, 제작 골든썸픽쳐스) 촬영 현장은 피바람이 부는 드라마 속 분위기와는 달리 웃음꽃이 피어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9일 방송된 11회 분에서 재신그룹 김도진(최원영 분)의 부하들에 의해 뺑소니를 당해 병원에 입원한 이차영(소이현 분)과 그녀를 지키려는 한태경(박유천 분), 윤보원(박하선 분)이모두 카메라를 향해 해맑게 웃고 장난치는 모습과 특검 최지훈(이재용 분)의 '귀요미' 표정이 담겼다.

박유천과 박하선, 소이현은 병원 엘리베이터에서 다시 한 번 최원영으로부터 위협을 당하며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는 순간과 달리 서로 특유의 해맑은 웃음을 짓고, 손가락으로 '3을' 만드는 등 촬영장의 활기를 띄우고 있다.

이재용 역시 카메라 앞에서는 특별검사라는 진중한 직업적 면모를 드러내며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하지만 컷이 떨어짐과 동시에 익살스런 미소와 함께 브이 포즈를 취해 숨겨진 귀여움을 과시해 현장 스태프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제작사 골든썸픽쳐스는 “’쓰리데이즈’는 로맨스가 돋보이는 드라마는 아니지만 배우들의 다정다감한 표정과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달달한 촬영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또 배우들은 본 촬영에 임할 때는 누구보다 진지한 몰입력과 연기투혼을 빛내 평소의 모습과는 180도 다른 인물로 보일 정도다”고 전했다.

한편 12회에서는 김도진의 폭주로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터질뻔한 폭탄을 한태경과 윤보원이 찾아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분노한 김도진은 아군인 변태훈과 민현기를 자살로 위장시켜 살해하고, 한태경과 이동휘, 윤보원, 이차영 모두 다음 타깃으로 지목했다.

또한 방송말미 한태경은 경호관으로 복직해 이동휘 대통령을 엄호하며 김도진을 만나는 곳으로 향했는데, 그곳에서 의문의 총구가 한태경-김도진-이동휘를 겨누고 있어 궁금증을 더했다.

‘쓰리데이즈’ 13회는 16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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