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회 8회 김희애 유아인 베드신' (사진= 방송캡처)
'밀회 8회 김희애 유아인 베드신'

밀회 8회가 화제다.

9일 방송된 JTBC '밀회' 8회에서는 김희애와 유아인이 극적인 하룻밤을 보내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는 혜원(김희애 분)이 사랑에 빠진 상대면서, 꼭 성공시키고 싶은 제자이기도 한 선재(유아인 분)앞에서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였다.

혜원은 선재와 다미(경수진 분)가 함께 한 모습을 보고 난 후 질투심을 내비치거나, 히스테리에 가까운 모습으로 선재를 다그치며 피아노 연습을 닦달해 시청자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그러나 8회 말미 대반전이 일어났다.

혜원은 "제 마음도 조금만 생각해 주실래요? 그냥 음악 즐기면서 살려구요. 저는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해요. 끝까지 즐겨주는 거요"라며 자신의 진심을 말하는 선재에게 감동받아, 선재의 집으로 갔다.

선재는 연습실에 옷을 두고 온 사실을 깨닫고 혜원에게 연락한다. 혜원이 자신의 집에서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게 된 선재는 벅차는 마음으로 집으로 간다.

선재의 옷을 입고 침대에 앉아 있던 혜원은 "겁나 섹시해요"라는 선재의 말에 "근데 그러고 있어?"라고 말하며 도발하고, 둘은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는 하룻밤을 보낸다.

이후 혜원과 선재는 다정한 연인의 모습으로 스킨십을 이용한 장난을 치기도 하고, 피아노 연주를 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날 밀회 김희애 유아인 베드신은 통상적이지 않은 연출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직접적으로 노출하기 보다 청각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섬세하고 아름답게 베드신을 그려 시청자들을 신선한 충격에 빠뜨렸던 것이다.

낮게 읊조리는 혜원과 선재의 목소리 위로 잔잔한 음악이 흐르고, 초라하지만 인간미가 느껴지는 선재의 집이 그 둘의 사랑을 따뜻하게 감싸면서 보는 이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밀회 8회 김희애 유아인 베드신을 본 네티즌들은 "밀회 8회 김희애 유아인 베드신, 오늘 잠 못 자겠네" "밀회 8회 김희애 유아인 베드신, 마지막 장면 연출 좋았다" "밀회 8회 김희애 유아인 베드신, 저렇게 아무 것도 안 보여주는데 이렇게 섹시할 수가"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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