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서현진이 서늘한 카리스마를 과시했다.

소속사 점프엔터테인먼트는 12일 오전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극본 황진영ㆍ연출 이상엽, 최준배)에 출연 중인 서현진의 스틸 사진을 12일 공개했다. 청초한 아름다움이 빛나는 가운데 새로운 헤어스타일과 의상이 눈길을 끈다. 궁녀복이 아닌, 붉은 계열의 새 옷을 입고 있는 것. 심상치 않은 표정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차가운 눈빛으로 쏘아보는가 하면, 애절함도 느껴진다.

극 중 서현진은 동생에게 공주의 신분을 빼앗긴 비운의 캐릭터 설난 역을 맡았다. 앞서 설난은 아버지 구천(윤태영)과의 극적인 재회 장면에서 아련한 감성을 터뜨렸다. 12일 방송되는 89회에서는 무언가를 굳게 다짐한 듯 비장한 표정의 설난이 백제로 다시 돌아오면서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제왕의 딸, 수백향’은 주중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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