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 노려

배우 박민영이 2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타진 중이다.

박민영은 SBS 새 월화미니시리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ㆍ연출 진혁)의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박민영은 출연 제안을 받은 후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영은 2012년 MBC 드라마 '닥터 진' 이후 2년 가까이 휴식기를 갖고 있다. 그 사이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돼 선배 배우 전지현이 몸담고 있는 문화창고에 새 둥지를 틀었다. 때문에 박민영이 '닥터 이방인'을 이적 후 첫 복귀작으로 결정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민영은 '닥터 이방인'에서 1인2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출연을 결정하면 조선족 사업가의 딸로 한방 마취 분야의 전문가인 송재희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남한으로 내려와 주인공 박훈에게 접근하는 한승희를 동시에 연기하게 된다.

한 방송가 관계자는 "박민영 측과 제작진이 긍정적으로 의견을 나누고 있다. 4월 방송이기 때문에 최종 계약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 이변이 없는 한 박민영이 '닥터 이방인'의 여주인공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귀띔했다.

'닥터 이방인'은 한국 최고의 병원에서 근무하게 된 천재 탈북 의사가 다른 의사들과 섞이지 못하고 이방인으로 살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배우 이보영 조승우가 주연을 맡은 '신의 선물-14일'을 후속해 4월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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