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월화미니시리즈 ‘태양은 가득히’(극본 허성혜ㆍ연출 배경수 전우성 김정현)이 탄탄한 중견 라인을 구축했다.

김영철(한태오 역), 전미선(백난주 역), 김선경(민실장 역), 김영옥(순옥 역), 정원중(신필도 역), 이상훈(안비서 역), 이대연(정도준 역), 우현(하마 역)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태양은 가득히’에 출연을 확정 지은 것.

김영철은 여주인공 한영원(한지혜)의 친아버지인 한태오 역으로 분한다. 딸을 위해 무엇이든 하는 자상한 아버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지만 위험한 야욕을 숨기고 있는 인물로 정세로(윤계상)과 한영원을 쥐락펴락하는 검은 손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전미선은 한태오의 부인 백난주 역을 맡아 따뜻하고도 우아한 매력을 선보인다. 친딸이 아닌 영원을 챙기는 정 많고 여린 모습을 보이지만 아들 영준(손호준)을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두 얼굴의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다.

극의 주요배경이 될 주얼리 브랜드의 실장 민현아로 분하는 김선경은 영원의 친모가 살아있던 시절부터 그녀와 함께하며 벨 라페어의 모든 풍파를 겪어낸 인물로, 대표가 된 영원의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태양은 가득히’는 태국 총기살인사건으로 인해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남자 정세로와 사랑하는 약혼자를 잃은 여자 한영원의 지독한 인연을 그린 작품. 윤계상 한지혜 조진웅 김유리 송종호 손호준 등이 출연한다.

‘총리와 나’ 후속으로 오는 2월 10일 첫 방송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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