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엽이 공개연인 공현주의 '간식내조'를 자랑했다.

이상엽은 2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시티에서 열린 MBC 새 주말극 '사랑해서 남주나'(극본 최현경ㆍ연출 김남원) 제작발표회에서 "공현주가 첫 미팅 때 출연진들에게 빵과 음료를 돌렸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수줍게 털어놓은 이상엽은 "그 동안은 조심스러웠지만 여자친구가 알려진 마당에 더는 그렇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공현주가 굉장히 많이 도와준다. 만나지 못할 땐 전화 통화로 연기 연습을 도와준다"고 돈독한 애정을 과시했다.

전작인 SBS '장옥정, 사랑에 살다'에 이어 또 한 번 홍수현과 호흡을 맞추는 이상엽은 "공현주가 김태희, 홍수현의 팬이다. 두 사람과 함께 연기하는 걸 크게 걱정하진 않는다"면서 "공현주가 이번 작품 출연을 많이 도와주고 밀어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랑해서 남주나'는 인생의 황혼기에서 새로운 로맨스를 꿈꾸는 이들과 좌충우돌 부딪치며 성장해 가는 청춘들의 사랑과 가족 이야기를 담는다. 박근형 차화연 이상엽 홍수현 서지석 신다은 유호정 김승수 한고은 등이 출연한다. 종방한 '금나와라 뚝딱' 후속으로 2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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