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근석, 천계영 원작·'꽃남' 제작사 기획 드라마 출연

대세 장근석이 돌아온다.

장근석은 천계영 작가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예쁜남자’(극본 유영아)를 차기작으로 결정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지난해 KBS 2TV 드라마 ‘사랑비’를 마친 후 1년 넘게 공백기를 갖던 장근석은 숱한 작품의 러브콜을 받았다. 신중히 검토한 끝에 결국 ‘예쁜남자’를 컴백작으로 선택했다”고 귀띔했다.

장근석이 선택한 ‘예쁜남자’는 한류 드라마의 정점이라 할 수 있는 ‘꽃보다 남자’를 비롯해 ‘궁’ ‘탐나는도다’ 등을 만든 그룹에이트가 제작한다. 범아시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장근석과 그룹에이트가 손잡은 터라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관계자는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제작에 남다른 노하우를 갖춘 그룹에이트가 나서는 만큼 ‘예쁜남자’에 대한 업계의 기대도 남다르다. 제2의 ‘꽃보다 남자’의 탄생도 기대해 볼 만하다”고 덧붙였다.

장근석은 ‘예쁜남자’에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남자라는 평을 받는 주인공 독고마테를 연기한다. 완벽한 외모를 갖춘 남자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예쁜남자’는 원작 역시 엄청난 인기를 모았다. 게다가 올해 초 영화 ‘7번방의 선물’로 1,200만 관객을 모은 유영아 작가가 극본을 맡아 최강의 진용을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예쁜남자’는 캐스팅을 마무리한 후 하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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