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로드측 "아직 조사중인 사건' '…녹화 정상 참여

방송인 현영이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고정 출연 중인 케이블채널 와이스타 '식신로드' 녹화에 정상 참여한다.

'식신로드' 측은 14일 스포츠한국과 전화통화에서 "프로그램은 평소와 마찬가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MC 현영과 관련해 "아직 혐의에 머물고 있는 조사 중인 사건 아니냐"고 반문하며 "21일 예정된 다음 녹화도 변함없다"고 설명했다.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에 대해 현영의 소속사 코엔스타즈 측 "의사와 여러 차례 상담 후 의사의 처방과 동의를 받아 치료를 목적으로 병원을 방문한 사실이 있다"며 "2011년 임신 사실을 알게 된 후로는 시술과 성형을 목적으로 단 한 차례도 병원을 찾은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프로포폴은 마취유도 및 지속적 마취를 위한 약제로 오남용 방지를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향정신성의약품(마약류)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검찰은 최근 강남 일대 성형외과와 피부과 등 7곳을 압수수색해 프로포폴 투약자 명단과 약품 관리 장부들을 분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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