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유부남’이태성, 결혼 미룬 사연

배우 이태성이 트위터를 통해 유부남인 사실을 고백한 가운데, 소속사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는 23일 오전 “이태성은 내년 3월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혼인신고는 이미 마쳤고, 사랑의 결실로 맺은 돌지난 아들도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태성의 아내는 7세 연상의 일반인으로, 3년 전 지인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작년 4월 아들이 태어나면서 두 사람은 정식절차를 통해 혼인신고를 마친 상태.

이태성은 소속사를 통해 “결혼 계획을 잡던 가운데 임신 사실을 알게 됐고, 신부의 건강을 염려해 결혼식을 미루게 됐다. 그러던 가운데 나를 특별히 아껴주던 할머님께서 노환으로 입원하셨고, 증손주를 보시자마자 돌아가셨다. 그리고 올해 외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셨다. 어른들은 상을 당한 해 혼인하는 것이 아니라고 해 결혼식을 미루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랑하는 아내, 자신을 쏙 빼닮은 하나뿐인 아들과 가족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행속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