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채원이 밀가루와 계란 세례를 받아 눈길을 끈다.

문채원은 최근 진행된 KBS2 새 수목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이하 차칸남자) 촬영에서 계란과 밀가루 세례를 한 몸에 받는 열연을 펼쳤다. 이날 촬영에서 문채원은 계란과 밀가루 세례에도 전혀 흐트러짐 없이 연기에 집중해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제작진은 "뜨거운 여름 날 게란과 밀가루를 온 몸에 맞는 촬영이었는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열심히 촬영해 안쓰러울 정도였다. 문채원의 진지하면서도 열정적인 모습이 앞으로 그녀를 더 기대하게 만든다"고 전했다.

앞서 문채원은 영화 '최종병기 활'에서 극의 열쇠가 되는 자인 역을 맡아 대종상에 이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 2관왕의 영예를 앉았다. 또한 2011년 KBS 연기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차칸남자'는 사랑에 전부를 걸었던 한 남자 강마루(송중기)의 처절한 삶의 여정과 세 남녀의 격정적인 사랑을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 문채원은 극중 태산그룹 총수의 딸로서 또래 아이들이 겪는 감정과 상상과 판타지를 차단당한 채 오로지 태산의 후계자라는 코드만 인식한 비밀경기처럼 자라온 인물로 그려진다. '차칸남자'는 오는 12일 밤 9시 55분 '각시탈'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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