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야 시게루 "한국 배우·운동선수, 배짱도 없는 주제에…" 막말 논란

일본 배우 이즈미야 시게루의 망언이 화제다.
시네마 투데이의 20일 보도에 따르면 이즈미야 시게루는 지난 20일 도쿄에서 열린 영화 토크이벤트에 참석해 일본 독도문제에 대해 망언을 퍼부었다.

이즈미야 시게루는 최근 정치에 대한 질문에 "가장 문제인 것은 (한국) 스포츠 선수나 가수가 정치적인 언동을 하는 것이다. 그들은 배짱도 없는 주제에 일본 때리기를 하면 국민들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에 그런다"며 공개적으로 한국의 스타들을 비난했다.

또 "가장 몹쓸 것은 스포츠 선수다. '메달은 필요 없다'는 정도 각오는 해야지"라며 "정치는 그렇다 치고 운동선수나 가수가 전쟁의 불씨를 만들 일을 하지 말란 소리"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는 2012년 런던올림픽 한국과 일본의 4강전 경기이후 독도 플랜카드 세레머니를 펼친 박종우와 최근 독도 횡단 프로젝트를 진행한 김장훈과 송일국을 겨냥한 망언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이즈미야 시게루는 각종 비속어를 섞어 비난한 것으로 전해져 한국의 누리꾼들의 분노는 더욱 극에 달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나이가 70이 다돼가는데도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모르는구나", "일본 국민한테 영웅이 되고 싶었나 보네" , "뻔뻔하게 장난을 누가 치는 건지…이렇게 우기면 일본 땅이 되나?"라는 등 강력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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