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교양 프로그램 '짝' 제작진이 33기에 출연한 여자 2호에 대한 법적 소송을 불사할 전망이다.

'짝' 제작진은 20일 오후 8시께 공식 홈페이지에 '33기 여자 3호 논란에 대한 제작진의 공식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게재했다.

이 글을 통해 제작진은 "여자3호가 '외길 요리인생'을 걸었다는 방송내용과는 달리 방송직후 쇼핑몰 모델 활동이 밝혀졌다. 홍보성 출연이라는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여자3호의 해명과 달리 성인방송 보조MC 활동과 기타 모델활동 등이 드러나 프로그램의 진정성과 신뢰성에 큰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어 "짝을 찾기 위한 출연자 분들의 진정성과 순수성은 '짝'이라는 프로그램의 물러설 수 없는 본질이자 핵심이다. 따라서 33기 2부 방송을 불방, 34기 편을 방송하기로 결정했다"며 "여자3호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게 됐다"고 덧붙이며 소송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앞서 15일 방송된 33기 1부 방송에서 수려한 외모로 주목 받은 여자 3호는 방송에서 공개한 직업과 달리 과거 이력이 드러나며 논란을 불러 일으킨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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