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코너 생방송 합격점…김주혁 변신 눈길

케이블채널 tvN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 코리아(Saturday Night Live KOREA)’(이하 SNL 코리아)가 첫 방송부터 화제를 모았다.

‘SNL 코리아’는 3일 평균시청률 1%(AGB닐슨미디어리서치ㆍ케이블유가구 기준), 최고시청률 2.014%를 기록했다. 방송 사고 없이 라이브로 8개 코너를 연출했다. 힙합그룹 다이내믹 듀오의 오프닝 공연과 코너 사이 전파를 탄 VCR 영상도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

‘SNL 코리아’는 16명의 고정 크루외에 한 명의 초대 손님을 등장시킨다. 이날은 배우 김주혁이 출연했다. 그는 각 코너에 빠짐없이 등장했다. 고(故) 스티브 잡스, 영화 ‘아바타의 나비족, 여성패션디자이너 등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했다.

프로그램의 연출과 대본 등 총괄 감독을 맡은 영화 감독 장진도 눈길을 끌었다. 그는 사회 이슈를 풍자한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Weekend Update)’ 코너에서 ‘한마디 논평’으로 입담을 과시했다.

tvN의 한 홍보관계자는 “화제 거리만 낳고 프로그램 전반적인 관심을 받지 못하면 어쩌나 걱정도 있었다”면서 “‘코미디 빅리그’에 이어 ‘SNL 코리아’도 코미디 열풍을 이끄는 데 한몫 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스포츠한국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