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가 갈등 중인 동방신기를 언급해 눈길을 끈다.

(감독 강우석ㆍ제작 시네마서비스)는 10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현실 속 아이돌(Idol) 그룹을 등장시켰다.

사고를 치고 충추성심학교의 야구부 코치로 발령을 받은 LG 트윈스 김상남(정재영)이 10명의 야구부원을 보고 "10명으로 무슨 야구를 해?"라고 하자 매니저(조진웅)가 "동방신기보다 5명 많네"라고 너스레를 떠는 장면이다. 이어 "여기에 3명이 더 있으면 2PM도 만들겠네"라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동방신기는 멤버 3명과 2명으로 나뉘어 최근 동시에 활동을 하고 있고, 2PM은 멤버 재범이 소속사를 탈퇴하고 다른 소속사에 속해 있는 등 갈등이 있었던 아이돌 그룹이라 시선을 모았다.

는 청각장애인이 고교야구대회 1승을 목표로 땀을 흘리는 과정을 담은 휴먼 드라마다. 강우석 감독은 시사회 후 기자회견에서 "처음 하는 장르를 맡아 신인감독이나 마찬가지다"며 "20년 전의 마음으로 찍었다"고 몸을 낮췄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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