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의 전신 타이즈 의상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여성 가수에게 노래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무대 의상. 과한 욕심에 굴욕을 자초했던 역대 사례를 짚어봤다.
# 안무 때문에
보아는 10월 신곡 무대에서 독특한 안무를 선보였다. 이름하여 '쩍벌춤'. 노래 중반 다리를 벌리고 앉는 동작이 이목을 끌었다. 카리스마 있는 동작을 고민하다 넣은 안무가 오히려 민망하다는 굴욕으로 돌아왔다.
# 소재 때문에
티아라의 전신 타이즈처럼 소재가 민망했던 주인공도 있다. 바로 나르샤. 솔로 곡 무대에서 전신 시스루 룩에 도전한 그는 노래만큼 의상이 화제가 됐다. 주요 부위가 모두 노출되는 듯한 착시현상을 불러일으킨 것. 살구색 타이즈를 착용했다. 하지만 선정성을 넘어 파격적이라는 평을 받았다.
# 바람 때문에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도 난감한 경험을 했다. 때마침 불어온 바람과 자신의 손에 이끌려 의상이 들쳐 올라간 것. 속바지와 배꼽이 드러나는 사진이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확산됐다. 민망한 장면이지만 그는 이 사진 한 장으로 남성 팬들의 집중적인 관심을 끌게 됐다. 민망함이 안겨준 전화위복의 대표적인 사례다. /스포츠한국
김성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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