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찬 일체 받지 않겠다” 밝혀

장동건 고소영 부부가 뿔났다.

이들 부부는 아들 민준 군을 마케팅에 이용하려는 움직임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태어난 지 1개월밖에 되지 않은 민준군이 사용한다는 유모차와 기저귀가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의 대규모 육아 카페에는 "고소영이 페넬로페 기저귀 사용한다길래 저도 써 보려고 하는데 사이즈는 어떻게 택하나요" "오르빗 유모차는 할리우드 배우들이 많이 쓴대요" 등의 글이 이어지고 있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의 측근은 "아들을 마케팅에 이용하려는 움직임에 부부가 불쾌함을 표시했다. 기저귀는 지인을 통해 선물을 받았었지만 제품 홍보로 보여 돌려보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아들을 보호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미 지난달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장동건이 밝히기도 했다. 장동건은 아들을 공개하는 문제를 두고 "아들과 상의해 보겠다"고 눙쳤다.

장동건 고소영 부부는 아직 아기인 아들이 쓰는 물건까지 화제에 오르자 당황하고 있다. '한국의 브란젤리나'로 불리는 톱스타 커플이지만 아기가 스타의 아들로 태어난 것은 본인의 선택이 아닌 만큼 보호해줘야 한다는 데 부부는 동의하고 있다.

장동건은 현재 영화 촬영과 의 개봉 준비로 바쁜 가운데에도 아들을 위한 협찬은 일절 받지 않겠다는 뜻을 확실히 했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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