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 첫 일본 팬미팅 현장 독점 공개

카라가 열도에서 활짝 피었다.

카라는 7일 일본 도쿄의 아카사카 브릿츠에서 열린 첫번째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첫 조우했다. 이번 팬미팅은 카라의 공식적인 첫 일본 활동. 당초 1회로 예정됐던 팬미팅은 예매 폭주로 2회로 회수를 늘렸다. 4,000여 명의 팬들이 몰렸고, 100여 명의 취재진과 관계자들이 이날 행사장을 찾았다.

예상을 뛰어넘는 열기에 카라도 신이 났다. 등 히트 곡을 선보였다. 이날 자리에는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남성 팬 4,000여 명이 공연장을 가득 메웠다. 객석에는 젊은 여성 팬들은 물론 카라의 의상과 스타일을 따라한 코스프레족도 눈에 띄었다.

방송을 통해 꾸준히 카라의 팬을 자처해 화제를 모은 일본 인기 개그맨 게키단 히토리가 일반 객석에 팬으로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카라 측은 "소속사에서 게키단 히토리에게 관계자석을 제공하겠다고 제의했지만 '팬으로서 다른 관객과 함께 쇼케이스를 관람하겠다'며 일반 객석에 앉았다"고 전했다.

17일 3집 발표를 앞두고 일본에서 제대로 몸을 풀고 돌아온 카라의 첫 일본 팬미팅 무대 앞뒤를 스포츠한국이 엿봤다.

설레는 마음 안고

카라 멤버들이 김포공항에서 출국 수속을 밟고 있다. 처음으로 일본 팬들을 만나는 자리라 잠을 설쳤는지 멤버들의 모습은 다소 피곤해 보였다. 출국장에 들어서는 멤버들의 얼굴에는 설렘을 감출 수 없는지 미소가 가득했다.

이날을 기다렸다!

'여신' 박규리가 무대에 오르기 앞서 일본어 공부에 열심이다. 그는 평소에도 자유자재로 대화가 가능할 정도로 일본어를 준비해 왔다. 당초 한국어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멤버들의 요청으로 일본어를 사용하며 팬들을 만났다고. 팬들도 그의 정성을 아는지 '메가미사마(여신님)'로 그를 부르며 화답했다.

주먹 불끈 쥐고

강지영이 대기실에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의상을 차려 입고 무대에 오를 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강지영은 볼이 상기된 모습으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는가 하면 주먹을 불끈 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4 헤이! 미스터!

카라의 히트 곡 가 열도에 울려퍼졌다. 이들의 '엉덩이 춤'에 일본 팬들도 매료됐다. 팬들은 노래를 따라 부르며 카라의 몸짓에 눈에 떼지 못했다. 멤버들도 어느 때보다 자신 있는 안무로 팬들의 환호에 답했다.

내가 바로 '카덕후'

일본 개그맨 게키단 히토리가 멤버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그는 국내 네티즌 사이에서 카라 '덕후'(일본어 오다쿠에서 유래한 말로 광팬을 일컫는 표현)로 화제를 일으킨 인물. 각종 방송에서 카라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 일본 내에서 관심을 촉발시켰다. 이날도 순수한 팬 자격으로 멤버들을 장시간 기다렸다가 만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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