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녀 둔 평범한 가장

고(故) 최진실의 유골함을 훔친 박모씨(41)는 어떤 사람일까?

경기도 양평경찰서, 경기지방경찰청 사건전담반이 조사한 용의자 박씨는 두 자녀를 둔 평범한 가장으로 밝혀졌다.

대구에서 주방가구 설치, 수리업에 종사하는 박씨는 평소 아내와 각방을 썼다. 박씨는 작은 방에서 생활해왔고, 아내와 자녀들은 큰 방에서 지내왔다. 박씨는 퇴근 후 방에 들어오면 문을 잠그고 독립된 생활을 해왔다. 때문에 박씨 가족들은 박씨가 유명인의 유골함을 훔치는 엽기적인 범행을 저지른 것을 까맣게 몰랐던 것으로 드러났다.

박씨는 자신의 방 안에 미리 마련한 금고에 훔쳐온 최진실의 유골을 보관해왔다. 박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원래 유골함을 없앤 뒤 새로운 유골함에 담아뒀다. 경찰이 최초 발견 당시 유골함에는 '고인 최진실'이라고 적힌 종이가 붙어있었다.

박씨는 유골함을 훔친 혐의로 특수절도 등 형법상 사체 등의 영득죄를 물어 구속영장이 청구될 방침이다. 경찰은 26일 오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스타화보 모바일 다운로드 받기

[연예계 숨은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스타들 결혼 생활] 스타들의 은밀한 부부생활까지…
[스타들 이혼 결별] 수많은 사연과 눈물들이…
[아나운서 비화] 열애·결혼·이혼·성형… 각종 비화
[연예계 사건 사고] 아차차! 아찔하게 이런 일들까지…
[장자연 사태] 성접대·마약성관계·서세원 불똥·이미숙 송선미까지…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