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대출 혐의 나한일 등도 출연금지 처분

박철중 cjpark@
배우 주지훈 나한일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의 MBC 출연이 금지됐다.

MBC 출연제한심의위원회는 지난 15일 회의를 열고 마약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주지훈과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나한일의 방송출연 제한을 결정했다. 마약을 밀반입해 투약한 혐의를 받아 구속 기소된 예학영과 윤설희도 같은 처분을 받았다.

출연제한심의위원회 소속 심의위원 10명 중 8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 결과 8명 모두 '출연 불가' 의사를 밝혔다.

위원회 측은 "주지훈 나한일 등은 마약류 투약 및 밀반입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구속, 입건되고 100억원대의 불법대출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이에 따라 출연제한을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지훈 나한일 등은 이미 지난달 30일 KBS 출연 금지를 받았다. 당시 KBS 출연규제심사위원회는 불구속 입건된 주지훈은 형 확정시까지 출연을 금지시키고, 구속된 나한일 예학영 윤설희는 무기한 출연 정지 처분을 내렸다.

하지만 주지훈이 지난 19일 결국 불구속 기속됨에 따라 사실상 주지훈의 KBS 출연 금지 해제도 기일을 알 수 없게 됐다.

주지훈은 지난 3월 윤설희 예학영 등과 어울려 2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나한일은 130억원의 불법대출과 횡령 등 이유로 구속 기소됐다.

[연예계 사건 사고] 아차차! 아찔하게 이런 일이…
[연예계 숨은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스타들 결혼 생활] 스타들의 은밀한 부부생활까지…
[스타들 이혼 결별] 수많은 사연과 눈물들이…
[아나운서 비화] 열애·결혼·이혼·성형… 각종 비화
[장자연 사태] 성접대·마약성관계·서세원 불똥·이미숙 송선미까지…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