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연인' 매니저와 갈등 등 비슷한 내용 전개로 눈길

배우 전지현의 휴대전화 불법복제 사건으로 SBS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오수연ㆍ연출 부성철)의 관심이 폭증하고 있다. 드라마 내용이 전지현 사건과 흡사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전지현은 자신의 휴대전화를 불법 복제한 일에 소속사의 개입했음을 알게 됐다. 또 가족과도 같던 10년지기 매니저와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음을 외부로 드러내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드라마 속에서 유사한 점을 엿볼 수 있다.

에서 극중 '한류스타' 최지우는 연예 기획사와 전속계약이 10년이 되는 시점에서 대필작가 유지태와 사랑에 빠지며 자신을 키워준 매니저 성지루와 극심한 갈등을 빚고 있다.

최지우는 소속사 덕에 일약 톱스타가 됐지만 자신의 뜻대로 하나도 할 수 없는 삶에 회의를 느껴 매니저와의 사이가 소원해진다. 회사가 최지우의 사생활까지 옥죄자 강하게 저항하며 갈등의 골이 심해지고 있다.

이 같은 공통점으로 네티즌은 의 줄거리가 혹시 실제 이야기를 드라마화 한 것이 아니냐는 궁금증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시청자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연예 관련 사이트 등에 궁금한 점을 올리며 실존 인물과의 연관성을 찾고 있는 분위기다.

또 전지현의 사건이 의 시청률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첫 회부터 부진한 시청률로 고배를 마시는 이 전지현으로 인해 뒷심을 발휘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은 궁금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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