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선행] 수익금 전액 결식아동에

'연예계 잉꼬 커플' 홍서범-조갑경 부부가 '친절한 이웃'으로 연말연시를 보내고 있다.

홍서범 조갑경 부부는 21일 경기도 일산 동구 백석동에서 일일 바자회를 열어 어려운 이웃을 도왔다. 홍서범은 "같은 지역에 사는 연예인들과 함께 뜻을 모아 자선 바자회 및 공연을 준비했다. 모두 어렵고 추운 시기지만 이웃과 함께 정을 나누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의미로 진행한 행사다"고 밝혔다.

홍서범은 이날 아내 조갑경과 이웃에 살고 있는 배우 이광기 백준기 원미연 조관우 등과 함께 자선 바자회를 열었다. 이들은 자신의 애장품을 경매 용품으로 내놓으며 마음을 모았다. 자선 경매 후에는 조관우 추가열 원미연 등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자선 경매에 참여한 이웃들은 자선 행사와 더불어 인기 가수들의 무료 공연을 즐기며 1석2조의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었다.

이날 경매를 통해 모금된 수익금 전액은 결식아동 돕기에 사용된다. 연예인들은 참여한 이웃들을 위해 기념사진을 찍어주고 사인회를 진행했다.

홍서범은 "우리는 가수 배우이기에 앞서 평범한 이웃이다. 이웃 가까이서 힘을 보탤 수 있는 일을 좋은 활동을 많이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자선 바자회를 통해 오랜만에 가족과도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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