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이영자가 SBS 개그 프로그램 (이하 웃찾사)에서 하차한다.

이영자는 오는 31일 녹화를 마지막으로 를 떠난다. 이영자는 지난 8월말 의 코너 '내일은 해가 뜬다'로 11년 만에 개그 무대에 컴백했었다. 이영자의 이번 하차는 개인 신상과는 상관없는 것으로 복귀 당시부터 예정됐던 일이다.

이영자는 당시 첫 녹화에 앞서 "개그 지망 후배들을 위해 에 참여한다. 두 달 가량 출연하며 후배들에게 힘을 불어주고, 연기 노하우를 가르쳐주겠다"고 말했었다.

SBS의 한 관계자는 "이번 하차는 이영자가 최근 겪은 슬픔과는 무관하다. 이영자는 약속했던 기간을 채우고 에서 빠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최근 절친한 동료 최진실과 정선희의 남편 안재환의 자살로 인해 쇼크상태에 빠졌었다. 이영자는 허망한 마음을 가누지 못해 와 케이블채널 tvN의 등 모든 녹화에 사전양해를 구하고 불참했었다.

이 관계자는 "이영자가 (쇼크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이영자는 자신 때문에 방송 일정에 차질을 줄까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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