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현경(39)이 방송에서 강호동과 20년 지기 친구 사이인 것을 공개했다.

오현경은 22일 밤 방영된 SBS '조강지처 클럽' 특집방송에 출연, MC 강호동과 절친한 사이라고 밝혔다.

이날 두 사람은 방송 시작과 함께 뜨거운 포옹을 나누는 등 허물없는 모습을 보여 다른 출연진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오현경은 '현경아, 경아'라는 강호동의 부름에 "너 많이 컸다. 옛날에는 내 얼굴도 못 쳐다봤으면서"라고 인사를 건네며 친분을 과시했다.

강호동에 따르면 자신과 오현경의 인연은 20년 전인 1989년 씨름선수 시절 시작됐다. 당시 천하장사인 강호동과 그해 미스코리아 진 오현경이 한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특별한 만남을 가졌고, 이후 친분을 이어오고 있다는 것.

이와 관련해 다른 출연진들은 "오현경과 강호동이 동갑이란 걸 믿을 수가 없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현경과 함께 출연한 배우 이상우는 서인영에 대한 호감을 묻는 질문에 "허리 돌리는 게 좋다"는 깜짝 발언으로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만들었다.

이날 '조강지처 클럽' 특집편에는 오현경 이상우 외에 안내상 오대규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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