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안재환(36·본명 안광성)의 사망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안재환은 서울대 공예과 출신 연예인으로 MBC 공채 25기로 데뷔했다.

평소 깔끔한 외모와 안정감 있는 연기력, 재치 넘치는 말솜씨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그는 1995년 SBS 시트콤 'LA 아리랑'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지난해 11월 동갑내기 개그우먼 정선희와 결혼식을 올리며 주목 받는 스타 커플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5월 말 정선희의 촛불 시위 관련 발언 때문에 화장품 사업이 휘청거리며 위기를 맞았다.

안재환은 최근 케이블채널 ETN의 연예뉴스 프로그램 'EnU'의 생방송을 두 차례나 펑크내며 사업 실패설과 정선희와의 불화설 등에 시달렸다.

안재환은 MBC 드라마 '엄마야 누나야', SBS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KBS-2TV '아름다운 유혹', MBC '비밀남녀', SBS '다이아몬드의 눈물', KBS-2TV '새아빠는 스물아홉'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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