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에릭이 10월 훈련소에 입소한다.

에릭의 한 측근은 4일 "에릭이 내달 9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한다. 드라마 '최강칠우' 촬영으로 미뤄졌던 입대 영장이 나와서 더 이상 연기없이 입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릭은 당초 현역 입영 대상자였지만 재심을 거쳐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하게 됐다. 2006년 1월 MBC 드라마 촬영 도중 차량과 충돌하는 사고로 얻은 부상 때문이다. 수차례 허리 수술을 거쳐 대체 복무를 하게 됐다.

에릭은 현재 조용히 신변을 정리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입소 전 팬들을 위해 화보 촬영 등이 예정돼 있으며 에릭의 의사에 따라 팬들에게 기념이 될만한 앨범 발표 등의 이벤트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에릭은 신화로 활동하던 2003년 미국 영주권을 포기해 화제가 됐다. 입소 후에는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해당 근무지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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