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결혼' 제작발표회서 밝혀

"결혼과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

배우 김민희가 자신의 결혼관을 밝혔다.

김민희는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 미니시리즈 (극본 인은아ㆍ연출 김형석)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극중 커플매니저로 출연하는 김민희는 "결혼은 언제쯤 하고 싶냐"는 질문을 받고 "어릴 때는 빨리 하고 싶었다. 그 또래에는 빨리 결혼해 엄마가 되고 싶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결혼과 멀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속내를 밝혔다.

김민희는 이어 "연애 결혼을 하고 싶다"는 말도 덧붙였다. 김민희는 "나는 사랑을 믿는 사람이다. 결혼도 연애 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은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MBC 과 SBS 등 화제작과 맞붙는다. 주연 배우인 김민희의 부담이 클 법하다. 김민희는 "걱정을 별로 안하고 있다. 워낙 소재가 다르다. 대작은 웅장하지만 우리 작품은 소박함과 귀여움이 있다. 더운 여름에 하하 웃으며 볼 수 있는 드라마다"고 차별성을 알렸다.

은 사랑을 믿는 재혼 전문 커플매니저인 강현(김민희)과 사랑을 불신하는 이혼전문변호사 현수(김지훈)의 재기 발랄한 연애담을 그린다.

은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