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김구라·하하 등 라디오로 성공한 사례

김구라
MC몽을 비롯해 김구라 하하 등이 '비호감'에서 '호감'으로 변모할 수 있었던 이유는 라디오가 있었기 때문이다. MC몽은 현재 SBS 파워FM(107.7MHz) 에서 DJ로 활동하며 많은 청취자들을 확보하고 있다. 그와 함께 김구라와 하하 등도 라디오로 성공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다.

김구라는 인터넷 방송에서 이슈가 되면서 지상파 방송에 데뷔했다. 김구라가 지상파 방송에 입문하기 전 먼저 발을 걸쳤던 곳이 바로 라디오다.

김구라는 KBS 쿨FM(89.1MHz) 을 진행하며 특유의 재치있는 말솜씨를 선보였다. 거친 듯 하면서도 시원한 그의 언변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뻥 뚫어 놓았다. 여기에 해박한 팝송 지식까지 더하면서 과히 '김구라 시대'를 연 계기를 만들었다. 김구라는 으로 인해 자신의 목소리를 전국에 전파하며 입담의 '귀재'로 떠올랐다.

김구라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출연하다 고정 패널로 자리를 잡았고, 현재는 메인 MC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현재까지도 KBS 2라디오(106.1MHz) 로 DJ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그는 MBC 예능 프로그램 의 '라디오스타' 등에서도 자리의 입지를 확고히 하며 MC로 이름을 올렸다.

하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에 입성하기 전까지 라디오 DJ로 활동했다. 그는 SBS 파워FM(106.1MHz) 에서 입담을 키워갔다. 하하는 라디오 DJ로 활약하며 가수로 예능인으로 성장했다.

하하
하하는 가수로 먼저 데뷔하고 시트콤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지만, 라디오 DJ를 빼놓고는 그를 논할 수 없을 정도다. 하하는 군입대를 하기 전까지 라디오 DJ에서 내려오는 것을 가장 아쉬워했다. 하하는 연인인 안혜경과의 러브스토리도 라디오를 통해 공개하며 사랑을 키워나갔기에 특별한 이유이기도 했다.

이렇듯 라디오를 통해 스타성을 인정받은 연예인들도 드물 것이다. 그러나 솔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바로 라디오다. 이 때문에 진솔한 이들이 성공할 수 있는 디딤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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