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브리핑

11월28일 오후 8시 서울 홍익대 정문 광장. 쌀쌀한 날씨에도 2시간 지연에도 군중은 오히려 늘어나고 있었다.

얼마나 기다려야 빅뱅을 볼 수 있을까 누구 하나 얘기해주지 않았지만 자리를 뜨려는 이들은 별로 없다.

5,000여 명의 관객이 차곡차곡 쌓여가는 홍익대 정문 광장은 빅뱅의 등장으로 추위도 기다림을 모두 날려버렸다.

빅뱅은 서태지가 1995년 뮤직비디오 에서 시도했던 게릴라 콘서트를 재현하기 위해 이날 무대에 섰다.

빅뱅의 느낌대로 힙합 리듬으로 편곡된 은 박력이 넘치고 리듬감은 더해졌다. 빅뱅은 외에 자신의 히트곡 로 서울 도심의 일대 소동을 일으켰다.

일대가 마비될 정도로 북새통을 이뤘지만 빅뱅의 홍대습격사건은(?) 침체에 빠진 가요계에서 오랜 만에 음악 팬들에게 좋은 추억 하나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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