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시상식서 누드브라 노출 등 여배우 파격 의상 화제

왼쪽부터=한예슬, 박시연, 김윤진
미녀들이 '가슴' 때문에 철렁했다.

연기력만큼이나 '착한' 몸매로 유명한 배우 한예슬 김윤진 박시연 등이 23일 열린 제2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가슴을 노출하는 드레스 때문에 주목을 독차지했다.

한예슬은 이날 레드 카펫에서 웨딩드레스를 연상케하는 새하얀 드레스로 주목을 받아 입장한 뒤 영화제의 축하무대에 올라 자신의 스크린 데뷔작 (감독 박용집ㆍ제작 싸이더스FNH)의 주제가 (Make me shine)을 불렀다.

한예슬은 마릴린 몬로 주연의 영화 의 장면을 패러디한 과감한 포즈로 등장해 경쾌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이 노래를 불렀다. 당시 한예슬은 노래에 걸맞는 깜찍한 율동으로 박수 갈채를 받았다.

그러나 한예슬이 춤을 추는 도중 팔을 들어올릴 때마다 어깨를 훤히 드러낸 원피스형 드레스가 내려가는 바람에 검정색 누드 브라가 노출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하필이면 영화상 시상식이 생방송으로 전파를 타는 바람에 안방극장에 여과 없이 그대로 보여졌다. 한예슬 본인이나 관계자들도 손쓸새 없이 터진 예기치 못한 사고였다.

이에 한예슬의 스타일리스트는 자신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실수로 인해 벌어진 사고에 대해 미안하다"는 요지의 글을 올렸다.

한예슬은 영화에 대한 열정으로 무대에 섰다며 개의치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들은 한예슬의 너그러운 마음 씀씀이에 감동하며 '예쁜 얼굴만큼 마음도 최고다'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댓글을 올리며 격려했다.

월드스타 김윤진은 파격적 노출 드레스로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김윤진은 가슴라인과 등을 훤히 드러낸 블랙 롱드레스로 섹시미와 고전미를 과시했다. 그러나 가슴의 절반 이상을 드러낸 드레스로 자칫 은밀한 부분이 보일 뻔한 아찔한 순간을 몇 번이나 연출했다.

박시연은 명품 브랜드 '구찌'의 섹시 드레스로 풍만한 가슴을 보여줬다. V자로 깊게 패인 검은색 드레스는 봉긋한 가슴을 더욱 강조해 평소 박시연의 모습과는 다른 섹시미를 보여줬다. 김윤진과 박시연은 섹시 드레스로 이날의 베스트 드레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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