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모 형제 고마워~”

배우 한정수가 동료 배우 안재모와 그의 친형에게 특별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SBS 월화사극 (극본 유동윤ㆍ연출 김재형,손재성)에서 호위무사 ‘도금표’ 역으로 출연하는 한정수는 최근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안재모 형제 덕분에 얼굴 부상을 흉터 없이 깨끗하게 치료했다”고 말했다.

한정수는 지난달 27일 촬영 중 달리는 말에서 떨어져 오른쪽 눈두덩이가 2cm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전속력으로 말을 타고 달리다 웅덩이를 보지 못한 말이 기우뚱거려 한정수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그대로 땅바닥으로 고꾸라졌다.

당시 한정수는 부상 정도가 경미한 듯 생각했고, 30일 방송 내용을 찍던 중이어서 간단한 응급처치만 마친 채 촬영을 재개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깊게 찢어진 상처에 꿰매야 하는 수술이 필요했다. 한정수가 병원을 수소문한다는 소식을 들은 안재모는 서울서 개원 중인 성형외과의사인 친형을 소개했다. 안재모 친형 역시 바쁜 와중에 흔쾌히 수술 약속을 해줬고 한정수는 깨끗하게 상처를 꿰맬 수 있었다.

한정수는 “사고 당시 지방 촬영이어서 밤늦게야 서울에 도착할 수 있었는데 안재모의 친형이 9시간을 기다려 주며 정성스레 상처를 꿰매줬다. 자칫 흉터가 크게 남았을 텐데 안재모 형제 덕분에 깨끗하게 치료를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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