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토브리핑

배우 권상우와 송승헌이 뜨거운 카리스마로 촬영장을 후끈 달궜다.

두 사람은 영화 (감독 김해곤ㆍ제작 MKDK)의 막바지 촬영 중이다. 권상우와 송승헌은 상반된 남성성으로 색이 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권상우는 '차가운 카리스마'다. 무미건조한 표정을 지으며 차량 시트에 머리를 기대고 있는 모습으로 냉정한 남자의 이미지를 표출한다.

송승헌은 '뜨거운 카리스마'로 응수한다. 입가에 피가 맺힌 채 깨진 유리를 쳐드는 모습에서 분출하는 분노가 느껴진다.

머리 모양도 정반대다. 머리 한 올 남기지 않고 쓸어올린 권상우와 거칠게 내려온 머리카락이 눈가를 가린 송승헌의 모습은 두 사람이 보여줄 첨예한 대립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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