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미스코리아 미 유지은(22)이 세계 미인들과 수영복 미모 경쟁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유지은은 3일 오후(이하 한국 시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리는 세계 미인 대회 ‘미스 어스’(Miss Earth) 수영복 심사에서 참가자 90명 가운데 1위에 올랐다.

유지은은 4일 스포츠한국과 국제전화에서 “합숙 후 처음으로 전체 참가자가 모인 가운데 수영복 심사를 가졌다. 수영복을 입고 무대 워킹과 자기 소개를 했다. 당초 30명씩 나눈 1차 예선에서 5명을 먼저 뽑았는데 입상을 못했다.

마지막 1위 호명 때 ‘미스 코리아’가 나와 깜짝 놀랐다. 나조차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고 말했다. 유지은은 지난 7월 열렸던 미스코리아 대회에서도 완벽한 S라인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사진)

유지은은 이보다 앞서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베트남에서 가진 조별 심사대회에서도 ‘톱4’ 중 하나인 ‘미스 참’(Miss Charm)에 선정됐다. ‘미스 참’ 이외에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가 잘 어울리는 미녀를 뽑는 ‘미스 아오자이’, 가장 열심히 심사에 참가한 ‘미스 열정’ 등에서도 ‘톱4’로 뽑혔다.

이로써 유지은은 이 대회 참가자 중 단독으로 2관왕에 올라 오는 11일 열리는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유지은은 4일 오후 장기자랑 대회에 참가해 한국무용과 뮤지컬을 접목한 장기를 선보였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