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vs 10회.’

SBS의 두 드라마가 각각 조기종영과 연장방송으로 희비 쌍곡선을 그렸다.

금요 드라마 (극본 박언희ㆍ연출 박경렬)는 뜻하지 않게 1회를 앞당겨 종영하게 됐다. 는 대통령 선거 관련 방송으로 인해 ‘1회 조기종영’을 하게 됐다.

평균시청률 18%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는 당초 예정된 20부가 아니라 19부에서 모든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다. 이달 종영되는 이 드라마에서 억척주부 왕빛나와 입양아 출신의 백화점 CEO 김남진의 사랑이 어떻게 될 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의 한 관계자는 “대선 관련 방송이 예정돼 아쉽지만 1회를 축소한다. 후속 드라마와의 연결성을 위해 종영을 당긴 것일뿐 스토리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반면 연장방송으로 함박웃음을 지은 드라마도 있다. 주말극장 (극본 박현주ㆍ연출 운군일,백수찬)은 10부를 연장 방송할 계획이다.

제작진은 극중 라이따이한으로 한국에 시집 온 이영아의 결혼 적응기와 떡 만들기 전문가 성공스토리를 풀어내기에 50부가 부족하다고 판단해 10회를 늘리기로 다.

의 제작진은 “이영아 송창의 공현주의 갈등이 더욱 부각되는 데다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도 충분히 그려내기 위해 연장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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