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스티 보이즈' 차기작 선정
잘생긴 외모·세련된 매너의 호스트역

배우 윤계상이 여자들의 불나방 ‘호스트’가 된다.

윤계상은 차기작으로 윤종빈 감독의 새 영화 (제작 아이러브시네마)를 차기작으로 정했다. 는 이미 하정우 윤진서가 내정돼있던 캐스팅 목록에 뒤늦게 윤계상을 추가하며 조만간 크랭크인에 들어간다.

윤계상이 맡은 ‘승우’ 역할은 천정명 장혁 등이 거론됐던 캐릭터로 어쩔 수 없이 호스트계에 뛰어드는 비운의 인물이다. 잘생긴 외모와 세련된 매너로 여자 손님들을 홀리며 호스트 생활에 젖어가던 중 한 여성과 진실한 사랑에 빠지며 결국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제작진은 윤계상이 승우 역으로 최종 캐스팅 되며 당초 기획된 시놉시스의 대폭 수정에 들어갔다. 윤계상이 가진 이미지를 영화 속 승우와 어울리도록 수정하기로 했다.

한편 윤계상을 파국으로 모는 나쁜 남자 ‘재현’은 하정우가 연기한다. 극중 하정우는 윤계상을 호스트의 세계로 깊게 이끌고 그의 사랑하는 가족까지 착취하는 역할이다. 하정우는 에 이어 또 한번 윤종빈 감독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다.

는 서울 강남의 한 호스트바를 배경으로 여자들에게 술과 웃음을 파는 남자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그려내게 된다. 윤 감독은 로 지난해 제59회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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