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론의 멤버 강원래가 대학 강단에 선다. 춤과 관련된 대학 강의는 이번이 두번째다.

강원래는 강원도 동해에 위치한 한중대학교에서 라는 제목으로 2008학년도 1학기 강의에 나선다. 강원래는 “대중문화와 춤은 서로 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다.

춤을 통해 대중문화 전반을 이해시키는 내용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강의에서 강원도 지역 대중 문화 관계자들과 함께 나설 예정이다. 지역문화 발전에도 보탬이 될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2000년도 교통사고로 하반신 마비의 중증 장애를 얻었다. 끝없는 재활과 치료를 거듭하며 휠체어 댄스를 고안해 화려하게 재기했다.

2007년 3월부터 겸임교수 자격으로 나사렛대학에서 라는 제목의 강의를 맡아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줬다. 최근에는 뮤지컬 기획과 연출에도 욕심을 내고 있다.

강원래는 “강의를 통해 학생을 만난다는 것은 뜻 깊은 경험이다. 건강상의 문제로 학기를 혼자서 통째로 맡기는 쉽지 않다. 가능하다면 춤을 주제로 계속 강단에 서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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