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타이푼의 보컬 솔비가 ‘독서광’이라고 자칭하며 세간의 오해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솔비는 최근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책을 정말 많이 읽는 편이고 좋아한다. 하지만 예능 프로그램의 이미지 덕분에 아무도 내가 책을 읽는다는 사실을 믿어주지 않는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솔비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 고정 게스트로 출연해 대중에게 엉뚱하고 맹한 이미지로 각인됐다. 솔비는 이 이미지로 인해 팬들과의 거리감을 좁히며 호감을 얻는 데 성공했다. 반면에 솔비는 실생활에는 책만 손에 들어도 주변에서 놀림을 당하고 있다.

솔비는 “브라운관에서 엉뚱한 말을 자주 하는 것은 평소 모습과 비슷하다. 하지만 공부도 안한다는 건 오해다. 나는 책을 좋아하고 자주 읽는 편이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책을 읽으며 지적으로 보이는데 내가 책을 손에 들으며 가식적으로 본다”고 눙쳤다.

솔비는 이어 “앞으로도 열심히 책을 읽어 언젠가는 꼭 지성미를 드러내고 말 것이다”고 다짐했다.

솔비는 타이푼의 2집 앨범 으로 왕성한 가수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어리숙한 이미지를 내세워 인기 게스트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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