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연기 파트너일 뿐" 열애설 부정
"해외 봉사활동 함께해 소문난 듯" 해명

엄정화
“We never have dated.(우리는 데이트한 적 없어요.)”

배우 다니엘 헤니가 엄정화와 열애설에 대해 해명하고 나섰다.

다니엘 헤니는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갤러리에서 영화 (감독 황동혁ㆍ제작 시네라인㈜인네트ㆍ9월6일 개봉)를 앞두고 스포츠한국과 가진 인터뷰에서 “엄정화와 사귄 적은 없다. 엄정화와 자주 어울리는 사이일 뿐이다”고 밝혔다.

다니엘 헤니는 “엄정화와 어린이 선교 구호 기관 컴패션 봉사차 필리핀에 같이 다녀오기도 했다. 그런 일 때문에 뜬금없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 아니겠느냐. 엄정화는 굉장히 쿨한 사람이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해 영화 에서 엄정화와 같이 호흡을 맞췄다. 올초 미국 뉴욕으로 떠나는 엄정화에게 뉴욕에 대한 설명을 종이에 써줄 정도로 다정한 사이를 드러내는 바람에 ‘두 사람이 사귀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다니엘 헤니
엄정화는 에 “뉴욕에서 시간을 걱정하며 떠나기 전 다니엘이 건네준 노란 종이. 펴보고는 눈물이 날 만큼 고마웠다. 궁금한 것이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꼭 전화하라는 당부도 잊지 않은 사랑스러운 다니엘. 고마워. 다니엘을 만난 것, 인생에서 또 한 사람의 좋은 친구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적기도 했다.

다니엘 헤니는 “혼자 낯선 곳을 다니려면 힘들 것 같아 뉴욕에서 택시를 탈 때 주의할 점이나 제가 좋아하는 레스토랑 위치와 메뉴 등을 적어서 줬다. 1시간 동안 어렵게 적어준 것인데 엄정화가 책에 넣는다고 하더니 그 종이를 잃어버렸다더라”며 웃었다.

다니엘 헤니는 에서 엄정화와 같이 호흡을 맞춘 데 대해 “행운이다. 완벽한 상대였고 배려심이 깊었다”고 말했다.

다니엘 헤니는 엄정화가 주연을 맡은 (감독 정윤수ㆍ제작 씨네2000)도 챙겨 보고 엄정화에게 전화를 걸기도 했다.

다니엘 헤니는 “영화에서 엄정화가 영어를 자주 사용하길래 ‘영어를 그렇게 잘 하는 줄 몰랐다’고 전화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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