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에 소홀한 남자에 '애인 빼앗겠다' 경고… "내 이야기"

‘남자연예인의 그녀를 뺏겠다?’

가수 크라운제이가 파격적인 가사내용으로 활동 시작과 함께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화제의 곡은 크라운제이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한 2집 앨범 타이틀곡 이다. 이 곡은 크라운제이가 직접 겪은 사랑의 아픔을 담고 있다.

노래 속 주인공은 한 여인에게 사랑을 느끼지만 이미 그에게 남자친구가 있음을 알고 좌절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그 여인에게 무심하고 소홀한 남자친구를 더 이상 지켜볼 수 없어서 그녀를 빼앗겠다고 경고하는 내용이다.

크라운제이는 ‘남자친구 있는 여자를 건드리는 건 foul/알아 매일 밤 잊으려 노력해/그 남자에겐 미안하지만 그녀를 뺏어야겠어’라는 가사가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세 남녀간의 어긋난 사랑으로 벌써부터 노래 속 실제 주인공이 있는 것 아니냐,있다면 누구냐는 팬들의 궁금증이 나오고 있다.

일부 팬들은 크라운제이가 작사했다는 점을 들어 가사 속 그녀를 ‘매번 울리고/그녀 대신 술이랑 밤새/많은 밤 홀로 지내며 너만을 그리’게 한 남자가 연예인일 것이라는 추측도 더하고 있다.

크라운제이는 최근 스포츠한국과의 인터뷰에서 이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크라운제이는 “직접 가사를 썼기 때문에 내가 겪은 이야기다”라며 실제 일어난 사실이라고 인정했지만 그 대상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크라운제이의 한 측근은 “팬들이 노래 속 연적(戀敵)을 남자 연예인이라고 단정을 짓고 관심을 몰아가고 있어 본인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대상에 대해서는 본인 외에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크라운제이는 16일 오후 케이블 음악채널 Mnet 을 통해 2집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2집 앨범은 외에도 등 1집보다 세련되고 부드러운 리듬에 크라운제이의 서정적인 가사가 잘 어우러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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