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승대(40)가 9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11살 연하의 직장인 송재연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사회는 개그맨 박준형이, 주례는 연세중앙교회 윤석전 목사가 맡았다.

신부 송씨는 세종대를 졸업하고 컨설팅기업 맥킨지에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은 1년 전 처음 만나 교제해왔다.

두 사람은 발리로 신혼여행을 다녀와 여의도의 한 아파트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KBS 4기 공채 개그맨으로 1986년 데뷔한 박승대는 전 스마일매니아 대표이사로 박준형ㆍ정종철 등의 개그맨을 길러냈으며, 현재 ECC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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