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용이 출연료 가압류 조치에 대해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최민용은 28일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진행된 MBC 시트콤 (연출 김병욱)의 녹화장에서 스포츠한국과 만나 "가압류 사실로 관련된 구체적인 얘기를 듣지 못했다. 지금은 할 수 있는 말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최민용이 소속된 J사는 최근 전속계약 위반 혐의로 최민용을 상대로 출연류 가압류를 요청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5월28일 J사의 요구를 받아들여 최민용의 출연료 가압류를 결정했다.

J사는 지난해 8월 5년 전속 계약을 맺은 최민용이 올해 3월부터 단독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J사의 관계자는 "서면으로 된 전속계약서를 보관하고 있다. 최민용이 현재 활동 중이어서 조용히 진행하려 했는데 일이 불거졌다. 전속 계약 위반 행동이 계속돼 법적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최민용은 지난 3월부터 J사와 관계를 끊고 활동 중이다. 촬영장에도 매니저 없이 코디네이터만 동행한다. 최민용의 측근은 "최민용은 현재 소속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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