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혹해소' 기자회견 돌연 취소 심적갈등… '미녀는 괴로워' 제작사 애태워

개그우먼 김미려가 방송 사고 연출 의혹을 받으면서 방송 출연을 자체를 고사하고 있어 제작진이 애를 태우고 있다.

김미려의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오후 제작사인 Mnet을 찾아 김미려의 심적 갈등과 향후 촬영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미려의 소속사측은 당초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해 의혹을 해명할 예정이었으나 돌연 기자회견을 취소한 터라 하룻동안 만만치 않은 심적 갈등에 시달린 것으로 관측된다.

Mnet의 한 관계자는 "김미려의 소속사 관계자가 의 방영 분량을 모니터하는 등 향후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Mnet측은 당초 예정대로 27일 첫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지만 김미려 본인이 심적 갈등을 겪고 있어 현재 시점으로 추가 촬영이 불투명한 상태다. 김미려의 마음이 안정을 찾고 촬영에 합류하도록 힘을 쏟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미려의 가수 변신 과정을 그려낼 의 촬영 컨셉트를 위해 지난 4월말 김미려가 Mnet 음악 프로그램 < M!Countdown> 생방송 도중 자작극을 벌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미려는 당시 이 프로그램의 출연자로 나왔다가 오고가는 대화에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 생방송중 뛰쳐나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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