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 모델활동 놓고 국내 소속사 항의
"독자행동이다"…손해배상소송 당할 위기

한국계 혼혈 스타 우르슐라 메이스가 한국에 진출하자마자 유명세를 톡톡히 치를 전망이다.

우르슐라 메이스는 지난 6일 한국을 방문해 자신이 모델로 나선 화장품 회사 아이솔루션의 프로모션에 참여하고 8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우르슐라 메이스의 소속사 오라이언측이 우르슐라 메이스의 아이솔루션 모델 활동이 소속사와 상의 없이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오라이언측은 “우르슐라 메이스가 현재 출연 중인 아이솔루션 CF는 소속사와 상의 없이 단독으로 진행한 것이다. 미국 에이전시를 통했다고는 하지만 한국 에이전시를 거쳐 만난 것인 만큼 한국 소속사의 존재를 고지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라이언측은 7일 변호사를 선임해 우르슐라 메이스가 출연하는 광고에 대해 가처분 신청을 내고 우르슐라 메이스에게 손해배상 청구소송이 가능한지 등을 검토했다.

오라이언측은 우르슐라 메이스가 지난달 중순 오라이언이 진행한 아파트 광고를 촬영한 뒤 단독으로 화장품 광고 계약을 하는 등 독자 행동을 했다고 덧붙였다.

양측의 갈등은 우르슐라 메이스와 오라이언이 계약금 지급 일정을 놓고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틈이 벌어진 탓에 일어났다.

이에 대해 오라이언측은 “우르슐라의 화보집을 제작하느라 2억원에 가까운 돈을 쏟아부었다. 잔금이 늦어지는 부분에 대해 양해를 구했고 우르슐라도 이해했으며 모두 지급한 상태다”고 밝혔다.

우르슐라 메이스는 지난해 미국의 세계적인 주간지 피플에 의해 에 든 인물로 최근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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