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에어시티' 제작진 "열정 넘쳐 탈"

드라마 '에어시티'서 열연중인 이정재
“이정재씨, 힘 좀 빼요!”

배우 이정재가 지나치게 열심을 내 제작진의 원성(?)을 사고 있다.

이정재는 MBC 특별기획 (극본 이선희ㆍ연출 임태우)를 통해 9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면서 그야말로 ‘너무’ 열심히 작품에 임하고 있다.

부상을 두려워하지 않고 위험한 액션 연기에 몸을 던지는가 하면, 표정과 눈빛 연기에도 힘을 쏟아 붓고 있다. 때때로 열성이 넘치는 나머지 연출자 및 제작진이 힘 조절을 요구할 정도다.

의 제작진은 “이정재는 너무 열심히 해서 탈이라고 해도 될 정도다. 오랜만에 드라마 연기에 나서면서 언제나 완벽을 기한다. 때때로 동료 연기자나 연출자가 이를 따라가지 못해 애를 먹을 정도다. 요즘 들어 ‘힘 좀 빼달라’는 이정재에 대한 연출자의 요청을 자주 듣곤 한다”고 전했다.

이정재는 에서 국제 마약조직과 힘겨운 대결을 벌이는 국가정보원 요원으로 등장한다.

그는 촬영을 앞두고 9년 만에 드라마 복귀로 인해 느끼는 적지 않은 부담을 “너무 열심히 하지 않는 방법으로 극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편안한 태도로 자연스러운 연기에 임하겠다는 의미였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너무 열심히 하고 있다. 어떤 연기가 나올 지는 19일 첫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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