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의 지나친 관심 때문에 우울증에 걸린 적이 있어요."

배우 소유진은 올해 초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 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故) 유니와 정다빈의 자살 사고 때문이었다. 소유진과 친분이 있었던 두 사람의 죽음은 소유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소유진은 "많이 슬펐죠. 오히려 더욱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소유진도 심상치 않다'는 등의 악성 댓글이 줄을 이었죠. 그런 지나친 관심이 오히려 우울증의 원인이었어요"라고 털어 놓았다.

소유진은 연예인들의 자살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도 밝혔다. 소유진은 "자살한다는 사실에 화가 나요. 그 용기로 살아가야죠. 가장 예쁠 수 있는 나이에 세상을 등진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에요"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